<미국 서부 추억여행 6>에 이어서 쓰는 여행기록.
브라이스 캐니언의 관광을 마친 후
자이언 캐니언을 가는 길에 점심을 먹고 나서
자이언 캐니언에 도착했습니다.
자이언 캐니언은 주로 붉은색을 띠는 붉은 암반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브라이스캐니언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냅니다.
자이언 캐니언 드라이브 코스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계속 차를 타고 다니며 바깥 풍경만을 볼 수 없으니
가이드분께서 여행객들이 자이언 캐니언을 편안하게
구경하며 눈에 담을 수 있도록 잠시 버스를
드라이브 코스에 정차해주셨습니다.
도로 옆에는 자연의 산물이 높게 뻗어 있어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들 정도로 멋있었습니다.
신의 정원이라고 불리는 자이언 캐니언은
그만한 별명답게 정말 장엄했습니다.
무더운 여름 날씨가 아니어서 그런지
겨울에 바라보는 자이언 캐니언의 모습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이었습니다.
자이언 캐니언에는 다양한 트래킹 코스가 존재합니다.
초급부터 고급 코스가 존재하지만 매우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다음 날에도 역시 새벽에 일찍 일어나
그랜드 캐니언을 가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이 날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완전히 떠나는 날이었기 때문에
모든 짐을 챙기고 LA로 가기 위한 준비와 함께
우리는 그랜드캐니언으로 향했습니다.
그랜드 캐니언 역시 정말 먼 거리였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오랜 시간을 달렸습니다.
3대 캐니언 중 제일 유명한 곳인 '그랜드 캐니언'은
애리조나 주 북쪽에서부터 시작하여 네바다 주의 경계선
절벽까지 이어져 있는데요.
길이는 무려 400km가 넘는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그 길이는
수도권에서 부산까지 가고도 남을 엄청난 길이랍니다.
그랜드 캐니언의 엄청난 크기와 경관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지구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정말 오래된 자연의 산물이었습니다.
다양한 코스와 포토존이 존재했습니다.
자칫하면 정말 위험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무리해서 사진을 찍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사실 이 날 헬기를 타고 그랜드 캐니언의 경관을
좀 더 자세하게 구경할 수 있었는데
바람이 너무 많이 분 탓에 아쉽게 헬기는 타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트래킹 코스에서 바라보는 그랜드캐니언의 모습도
정말 멋있었기 때문에 헬기를 타지 못했다는
미련은 남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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