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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Place & Travel

미국 서부 추억여행 6 / 3대 캐니언 / 브라이스 캐니언 / 자이언 캐니언 / 라스베가스 관광지, 명소

by 따스화니 2021.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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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여행 포스팅에서는 라스베이거스에 머무는 동안

다녀왔던 캐니언들을 소개하려 합니다.

 

미국 서부의 3대 캐니언이라고 불리우는 곳을 다녀왔는데요.

바로 '브라이스 캐니언', '자이언 캐니언',

그리고 '그랜드 캐니언' 입니다.

 

사실 이 3개의 캐니언을 하루에 가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3대 캐니언을 보러 가기까지의

거리가 상당하기 때문에 새벽 출발임에도 불구하고

돌아오는 시간까지 고려한다면, 그렇게 시간이 많지 않아

브라이스 캐니언과 자이언 캐니언을 하루에 몰아서 가고

그래드 캐니언은 러플린 숙소로 이동하는 날에 방문했습니다.

 

모든 캐니언의 여행은 패키지 서비스를

이용하여 편안히 이동했습니다.


새벽 4시, 전 날 혼자 자유여행으로

라스베이거스의 메인 스트립을 돌아다니며

시간이 아까워 늦은 시간까지 구경하다가 잠든 여파로

이 시간에 일어나기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이 날은 패키지 신청을 한 날이어서

캐니언 방문을 하려는 사람들은 모두

새벽 4시 20분까지 버스로 모여야 했습니다.

저도 부랴부랴 가벼운 짐을 챙기고 준비를 마치고

대기 중인 버스에 탑승했습니다.

 

버스 운행은 4시간이 넘도록 엄청나게 길어서

충분히 잠을 잘 수 있는 시간이 있었지만,

저는 여행 동안에는 시간을 단 1분이라도

낭비하고 싶지 않아 버스가 달리는 동안

바깥 풍경을 바라보며 미국의 모습을 눈에 담았습니다.

 

첫 번째 목적지인 브라이스 캐니언에 다다를수록

지역의 온도는 점점 낮아졌고

심지어 눈까지 보이는 상황까지 이르렀습니다.

 

솔직히 라스베이거스를 돌아다닌 날에는

겨울을 실감하지 못했는데, 이 광경을 보고 나니

지금이 겨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브라이스 캐니언 주차장에 도착 후

주어진 시간 내에 자유롭게

브라이스 캐니언을 구경하였습니다.

 

브라이스 캐니언을 처음 보자마자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전혀 볼 수 없는 풍경,

TV나 영화에서나 볼법한 미국 서부의 풍경이었습니다.

수 천 개의 붉은 첨탑들이 우뚝 솟은 모습은

너무나도 멋있었고 라스베이거스의 도시와는

정 반대의 느낌이라 너무 매력적이었습니다.

 

수십 장의 사진을 찍었지만 브라이스 캐니언의 광경이

너무나도 아름다워서 계속 찍을 수밖에 없을 정도였습니다.

이 곳 브라이스 캐니언에는 선셋 포인트 지점과

여러 트래킹 코스가 존재했지만 눈이 온 상태로

너무 위험하여 이 날에는 갈 수 있는 코스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아쉽지 않았습니다.

이런 광경을 보기라도 한 게 어디인가요!

 

브라이스 캐니언 관광을 마치고

자이언 캐니언으로 가는 도중 점심을 먹기 위해

오더 빌 지역에 잠시 정차하여 브런치 레스토랑에 들렸습니다.

 

밥을 먹고 잠시 나와 바깥을 구경하며 느낀 생각은

도로와 그 주변 모두 서부 느낌이 가득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자이언 캐니언으로 이동하면서

다양한 색들이 이룬 지층들을 볼 수 있습니다.

아주아주 오래 전인 1억 5천만 년 전에 생성된 이곳을

제가 버스를 타며 다니고 있다는 것이 참 신기했습니다.

 

도로가 무척이나 좁아서 차들이 다닐 수 있는

공간이 그렇게 넓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공간에서는 가는 차와 오는 차가

한 번씩 양보하며 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브라이스 캐니언과는 다른 매력을 지닌 자이언 캐니언의 모습은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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