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새해를 맞이하여 가족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 대접했습니다.
어떤 음식을 하면 좋을지 고민하던 찰나에
집 냉장고에 닭다리들로만 이루어진 닭고기 팩을
발견했고 오랜만에 매콤한 닭볶음탕을 만들기로 했어요.
주로 닭볶음탕엔 감자가 들어가야 제맛이지만
감자 대신 고구마를 넣어도 아주 맛있습니다.
고구마를 넣어 조리를 한다면
고구마 특유의 단맛이 국물에 스며들게 되어
닭볶음탕이 더욱 달고 맛있어집니다.
그럼 어떻게 닭볶음탕을 요리하는지
지금부터 재료와 레시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닭볶음탕 재료"
닭 1마리 (저는 닭다리 팩 2개를 사용했습니다.),
고구마 3~4개, 양파 반 개, 대파, 청양고추 2~3개,
물, 다시마 혹은 다시마 가루, 술 또는 미림을 준비합니다.
<양념장>
고춧가루 3큰술 반, 고추장 2큰술, 국간장 2.5큰술,
다진 마늘 2큰술, 다진 생강 1큰술, 매실 2큰술, 설탕,
그리고 후추 약간을 준비합니다.
"닭볶음탕 조리법"
1. 술 또는 미림을 넣은 물에 닭고기를
살짝 데쳐 잡내와 기름기를 없앤 후 끓인 물은 버립니다.
이 외에 닭고기를 우유에 담가 30분 보관하는 것도
닭고기의 잡내를 없애주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2. 닭고기를 데치는 사이 재료 준비를 합니다.
양파 반 개, 고구마 3~4개는 먹기 좋은
한입 크기로 썰어 준비해두고, 청양고추와 대파는
잘게 채 썰어둡니다.
3. 양념장을 만들기 위해 고춧가루 3큰술 반, 고추장 2큰술,
국간장 2.5큰술, 다진 마늘 2큰술, 다진 생강 1큰술,
매실 2큰술, 설탕 2큰술, 후춧가루 약간을 섞어줍니다.
4. 살짝 데친 닭고기에 양념장을 넣고
닭고기에 양념장이 스며들 수 있게
살짝만 볶습니다.
그리고 물을 넣어 본격적으로 끓이기 시작합니다.
물은 취향껏 넣어 맞추도록 합니다.
개인적으로 국물이 많은 닭볶음탕을 선호하기 때문에
물의 양은 닭고기가 약간 잠기도록 넣었습니다.
5. 닭고기가 어느정도 익었다면 준비한 야채를
넣어 고구마가 익을 때까지 끓입니다.
(고구마가 완전히 익어도 닭볶음탕은
끓이면 끓일 수록 양념의 맛이 진해져
더 맛있기 때문에 저는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센불에 졸였습니다)
여기서 Tip!
콜라를 넣으면 닭볶음탕의 감칠맛이
배가 되기 때문에 콜라를 조금 넣습니다.
김 빠진 콜라가 냉장고에서 자리만 차지한다면
이럴 때 쓰기 참 유용하겠죠?
6. 고구마가 완전히 익었다면 간을 맞춥니다.
저의 경우 싱겁다고 느껴지면 소금을 넣지 않고
간장을 더 넣고 졸여서 간이 세지도록 만듭니다.
여기까지 닭볶음탕의 조리방법이었습니다.
완성된 요리를 접시에 예쁘게 담고
맛있게 드시면 됩니다.
많이 부족한 설명이지만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닭볶음탕을 집에서 만드시려는 분들께
좋은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말 마무리 잘 하시고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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