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하루도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의외로 어려워 보이지만 몇 가지 방법만 아시면
쉽게 만드실 수 있는 중식요리를 소개해드리려 해요.
대학시절 식품영양학과로 편입하기 전
저는 조리과를 다니며 한, 중, 일, 양식 등
많은 요리를 배워봤는데 그중에서
제일 기억나는 음식을 꼽자면 그것은 바로
'깐풍기'였습니다.
실습하기 전에 깐풍기는 중식당에서나
볼 수 있는 고급 요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만드는 과정이 참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실습을 통해 깐풍기를 만들 기회가 왔고,
교수님의 방법대로 조리과정을 거치니 깐풍기는
중식요리 중에서 꽤 쉬운 요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갑자기 포스팅 주제가 떠올라 쓰는 것이라
준비 과정의 사진이 준비되지 않은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지금부터 깐풍기 요리에 필요한 재료 및
조리과정을 소개하겠습니다.
"깐풍기 재료"
닭가슴살 1EA, 홍고추 1EA, 피망 1/4EA, 대파 1EA,
마늘 8EA, 건고추 한 움큼, 전분가루 5Ts,
달걀 1EA, 식용유 500ml, 고추기름 소량, 청주 1Ts,
식초 1Ts, 설탕 1Ts, 간장 1/2Ts, 후추 소량
"깐풍기 조리법"
1. 닭고기는 기름기를 제거하고 뼈를 날립니다.
그 후 세로로 반을 자르고 다시 2~3cm로 잘라 준비합니다.
자르는 크기는 배달시켜 먹는
순살치킨의 크기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과정이 번거롭고 어렵다고 생각하신다면
꽤 큰 마트에서 파는 순살치킨이나,
배달을 통한 순살치킨으로 준비해도 됩니다.)
2. 홍고추는 반을 갈라 칼등으로 씨를 긁어낸 후
아주 가늘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3. 피망은 1/4만 잘라 세로로 길게 썰어줍니다.
4. 대파 역시 홍고추처럼 아주 가늘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5. 중식용 칼이 있다면 마늘을 칼 옆면으로
내려쳐 다져줍니다.
일반 가정용 칼이라면 마늘을 곱게 다져줍니다.
6. 건고추는 가위로 1~2cm로 잘라내고 고추의 향을
내기 위해서 많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7. 전분 5t, 계란물 2t, 물 3t를 섞어
뭉쳐질 정도의 반죽을 만들어냅니다.
(반죽을 떨어뜨릴 때 아주 점성이 있는 상태가 좋습니다)
8. 반죽을 닭고기와 섞어주고 180도로
예열된 기름에 튀깁니다.
이때 어느 정도 익은 튀김을 꺼내어
가위로 살짝씩 잘라주어 튀김 속이
더 빨리 익도록 합니다.
9. 깐풍기 소스 만드는 법
종지에 청주 한 국자, 식초 한 국자,
설탕 한 국자, 간장 반 국자를 넣고 섞어줍니다.
10. 달군 팬에 고추기름을 두르고 건고추를 넣어 볶습니다.
여기에 마늘을 추가하고 마늘 향이 나면
나머지 재료를 다 넣어 볶아준 후
조리과정 9번에서 만든 소스 양념을 넣어
설탕이 녹을 때까지 졸여줍니다.
그리고 후추를 취향에 맞게 넣어줍니다.
11. 소스가 확 끓기 시작하면 튀긴 닭고기를 넣고
소스와 잘 버무려지게 볶습니다.
12. 마지막으로 고추기름을 살짝 넣어서
요리를 완성시킵니다.
설명마다 사진 첨부가 안돼 있어 다소
조리 과정이 어려워 보일 수 있겠지만
한 번 하시면 깐풍기 레시피가
계속 기억에 남을만큼 간단한 요리랍니다.
혹시나 소스의 양이 준비한 닭고기에 비해
많다고 느껴지신다면 센 불에 소스를 더 졸여
양을 줄여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요리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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