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국수 맛집 "맛있는 하노이"
위치 : 부산 부산진구 서전로9번길 8 101호
영업시간 : 월~토 11:30 ~ 21:00 /
브레이크 타임 3시~5시 /
마지막 주문은 14:30, 20:00 /
일요일 휴무
전화 : 051-809-5979
알림 : 코로나로 조기 마감하는 날이 많으니
멀리서 오시는 분들은 꼭 확인하셔야합니다.
부산에 거주하는 친구를 보러 갔던 날
점심으로 어떤 음식을 먹을지 고민하던 찰나에
서면에 아주 맛있는 쌀국수집이 있다고 하여
친구의 추천으로 '맛있는 하노이' 가게를 방문했다.
가게는 서면역 8번 출구에서 첫 번째 왼쪽 길을
따라 걸어가면 나온다.
가게의 외관이 아주 귀여운 노란색이기 때문에
한눈에 알아차릴 수 있을 것이다.
가게 내부는 그렇게 넓지 않았다.
필자가 점심시간이 되기도 전에 방문했기 때문에
손님이 한 팀밖에 없었는데
조금이라도 늦었으면 웨이팅을 할 뻔할 정도로
손님이 물밀듯이 몰려 들어왔다.
메뉴판은 가게 벽면에 붙어 있으므로
메뉴판을 기다릴 필요 없이 자리에 앉아
먹을 메뉴를 고른 후 사장님께 주문하면 된다.
기본 메뉴인 하노이 쌀국수 하나와
파인애플 볶음밥을 주문하려 했지만
하필 당일엔 파인애플 볶음밥 재료가
준비되어 있지 않아 주문할 수 없었다.
그래서 하노이 쌀국수 2개와
곁들임 메뉴인 공심채 볶음을 주문했다.
공심채 볶음은 들어보지도 못했을뿐더러
무슨 맛일지 상상이 가지 않아서
맛을 보기 전까지 기대감이 크지 않았다.
하노이 쌀국수 8,000원
공심채 볶음 8,000원
필자는 쌀국수가 나오면 제일 먼저
국물을 먼저 맛본다.
국물이 맛있으면 쌀국수는 합격이라 생각한다.
맛본 결과 정말 맛있었다.
왜 서면에서 쌀국수 맛집이라고 하는지 알겠다.
쌀국수의 육수는 사장님께서
직접 한우 뼈로 12시간 이상
끓여서 만드셨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진한 육수의 맛이 느껴졌고
내가 가본 쌀국수 집 중에 향신료를
제일 많이 넣은 것 같았다.
그래서 필자는 너무 마음에 들었다.
필자는 쌀국수에 고수를 넣어먹기 때문에
기본적인 국물을 한번 맛보고 나서
고수를 넣어 쌀국수를 먹었다.
공심채는 대체 무슨 뜻인지 몰라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 전에 한 번 검색해봤다.
공심채는 줄기 가운데가 비어있기 때문에
공심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열대식물이어서 주로 중국이나
동남아시아 지방에서 즐겨 먹는다고 한다.
이 곳의 공심채 볶음은
간장을 베이스로 한 양념에
다진 마늘을 넣어서 볶은 듯했다.
줄기 가운데가 비어있어서인지
씹는 맛이 있었고 간장 양념으로 인한 풍미가 가득했다.
게다가 마늘이 아낌없이 들어가서 맛은 배가 된다.
이 곳에서 공심채 볶음을 먹고 난 뒤
여러 쌀국수 집에서 공심채 볶음을 주문해봤지만
'맛있는 하노이'의 공심채 볶음 맛은 따라오질 못한다.
공심채 볶음에 파인애플 볶음밥을 곁들여 먹었으면
참 맛있었을텐데 그렇지 못해 아쉬웠다.
아쉬운 대로 쌀국수에 공심채 볶음을
올려 먹었더니 더 맛있었다..
크렘브륄레 밀크티 맛집 "마치마치" 카페
위치 : 부산 부산진구 중앙대로 692번 길 26
영업시간 : 매일 11:00 ~ 23:00
전화 : 051-802-0503
쌀국수를 아주 맛있게 먹고
후식을 먹기 위해 카페를 찾아 나섰다.
짠 음식을 먹었으니 단 음식으로
장을 달래주기 위해 밀크티 전문점인
'마치마치'를 찾아갔다.
마치마치 카페는 대만에서 인기 있는
밀크티 전문 카페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인지도가 있지 않아서인지
전국에 매장 수는 손에 꼽을 정도다.
카페 내부는 굉장히 아기자기한 분위기다.
귀여운 캐릭터가 카운터 뒤에 그려져 있었고
곳곳에는 알록달록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다.
메뉴는 다양했지만 밀크티에 대해
잘 몰랐기 때문에 직원분께 추천을 받았다.
마치마치의 베스트 메뉴를 추천받아
필자는 이 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크렘브륄레 블랙 밀크티'를,
친구는 '판나코타 블랙 밀크티'를 주문했다.
크렘브륄레 블랙 밀크티 5,300원
판나코타 블랙 밀크티 6,800원
음료가 나오고 맨 위에 있는
크렘브륄레 크림을 먼저 먹어봤다.
먹는 순간 필자에게 크렘브륄레 음료를
추천해준 직원분께 너무 감사할 정도로 맛있었다.
커스터드 크림이 너무나 달달했고
에그타르트 안에 있는 크림처럼 촉촉하고 부드러웠다.
게다가 표면에 그을어진 설탕은 바삭바삭해 더 맛있었다.
사장님께서 크림을 맛본 후 음료와 섞어 먹으라고 하셨는데
크림과 밀크티를 섞어도 이미 크림을
맛본 뒤였는지 밀크티는 싱겁게 느껴졌다.
판나코다 블랙 밀크티는
병 아래에 푸딩이 깔려있고
그 위로 밀크티가 담겨 있다.
맛은 너무 달지 않아서 딱 좋았다.
그리고 판나코타 블랙 밀크티의 경우
소장할 수 있는 음료병까지 주기 때문에
가격이 조금 더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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