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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Cafe & Food

제주도 해외 느낌 가득한 이국적인 카페 "인스밀"

by 따스화니 2020.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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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어느 지역으로 여행을 가던

1일 1 카페 방문을 위해

여행 계획 시 지역 카페 검색을 철저히 한다.

 

얼마 전 다녀온 제주도 여행 역시

하루에 한 번은 꼭 카페를 방문했다.

카페를 좋아할뿐더러 하루에 한잔은

꼭 커피를 마셔야하기 때문에 카페도 구경할 겸

커피를 마시고, 그 날의 일정을 확인하거나

조정하기 위한 시간을 갖는다.

 

제주도 남쪽 서귀포에 머무는 날에

필자와 친구들은 미리 알아둔 이 카페를

방문하기로 결정했다.

 

신상 카페이기도 하고 제주도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카페였기 때문에

이 카페가 꼭 가고 싶었다.

 

 

위치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대수로 27번길 22

영업시간 :  매일 10:30 ~ 19:30 11월 ~ 3월 / 매일 10:30 ~ 20:30 4월 ~ 10월

수요일 휴무

전화 : 010-6844-5661

 

주차, 무선 인터넷, 반려동물 동반 가능,

남/녀 화장실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요즘 제주도에서 가장 인기가 뜨겁다는 '인스밀 카페'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랴.

제주도 카페가 너무 많이 생겨서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하던 찰나에

이렇게 인기가 많은 카페를 발견했고

우리 일행은 인스밀 카페로 향했다.

 

11월에 방문했지만 코로나 여파로 인해

제주도에 관광객이 몰려든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비록 주말이었지만 그래도 11월에 이렇게

사람이 많을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카페 야외는 황토색의 흙으로 이루어진 바닥과

많은 야자수로 인해 제주도라고 믿기 힘들 만큼 잘 꾸며졌다.

 

카페 입구는 많은 사람들의 포토스폿 장소다.

그래서 입구임에도 불구하고

그냥 들어가기가 민망할 만큼

많은 사람들이 문 앞에서 사진을 찍었다.

 

카페 안으로 들어가면 주로 일자로 이루어진

자리가 배치되어 있다.

테이블이 몇몇을 제외하곤 따로 없기 때문에

앉은자리 주변에 음료를 놔둬야 한다.


메뉴 소개

 

<In's grain>

보리 개역 6.0

(미숫가루와 흡사한 메뉴입니다)

 

<Coffee>

아메리카노 6.0

라떼 6.5

바닐라빈 라떼 7.0

 

<Non coffee>

코코아 6.0

 

<Tea>

보리 녹차 6.0

보리 홍차 6.5

 

<Bites>

보리 스콘 4.0

마농 스콘 4.5

 

<Ice cream>

보리 아이스크림 7.0


메뉴는 다른 카페들보다 많지 않았다.

하지만 너무 많은 것보다 있을 것만 딱 준비한

메뉴가 훨씬 더 깔끔하고 보기 좋다.

 

이 곳 인스밀 카페는 보리 음료가 유명하다.

일반 커피 메뉴를 제외하고는 보리를 활용한

음료와 디저트가 있었는데

그중에서 우리 일행은 보리 아이스크림을 선택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6,000원

보리 아이스크림 7,000원

 

필자는 아이스크림을,

일행들은 보리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친구 한 명이 속이 안 좋아 음료를 주문하지 못해

다른 친구의 아이스크림을 조금 맛보았다.

 

커피는 산미가 강했다.

산미가 없는 커피를 좋아하는 필자로선

커피 맛은 그저 그랬다.

 

아이스크림은 인절미 떡과 곡물이

토핑을 이루고 있어서 씹는 재미가 있었다.

 

카페 안에서 바라보는 바깥 풍경의 모습이다.

통유리로 된 인테리어가 커피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에게 시각의 즐거움까지 준다.

 

하지만 밖에서 사람들이 사진을 너무나도 많이

찍기 때문에 저렇게 한적한 모습을 보려면

꽤 오랜 시간이 흘러야 한다.

 

통유리로 꾸며진 곳에는 야외로 나갈 수 있는

문이 있기 때문에 이 쪽으로 나오면 된다.

돌담길을 따라 나가면 더 많은 야외석이 준비되어 있다.

사실 야외석이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었는데

커피를 다 마시고 주변을 돌다 보니 알게 되었다.

 

2층에서 바라본 야외의 모습이다.

2층 역시 자리가 존재하지만

자리는 1~2개뿐이므로 참고 바란다.

 

카페 입구 쪽으로 걸어 나오면

사진에서 보이는 산책로를 발견할 수 있다.

황토색의 흙으로 이루어진 카페를 보며

잠시 제주의 바다를 잊고 있었는데

이렇게 앞에 바다가 보이는 산책로가

있어주니 반가울 따름이었다.

 

카페도 구경하고 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산책로까지 걸을 수 있다는 것이

'인스밀' 카페의 특장점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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