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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Cafe & Food

제주도 녹차밭이 가득한 디저트 맛집 "오설록 티 뮤지엄" / 서귀포 관광지

by 따스화니 2020.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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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하면 떠오르는 장소 중 하나인 곳은

'오설록 티 뮤지엄'이다.

전남 보성에 녹차가 유명한 것처럼

제주도의 오설록 역시 유명하다.

사계절 언제 방문해도 항상 같은 모습으로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언제 가도 상관이 없는 곳이다.

 

'오설록 티 뮤지엄'은 서귀포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서쪽에서 남쪽으로

넘어가는 여행 날에 '오설록 티 뮤지엄'을 방문했다.

 

위치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로 15 오설록

영업시간 : 매일 09:00 ~ 18:00

전화 : 064-794-5312

 

주차장은 놀랍게도 무료다.

정문 쪽 주차장과 후문 쪽 주차장이 있지만

정문 쪽 주차장의 자리가 훨씬 많다.

필자는 티맵 내비게이션이 안내하는 대로 가서

후문 쪽 주차장에 주차를 해버렸다.

 

그래서 후문 주차장이 후문인지도 모르고

'녹차밭이 이게 다는 아니겠지..?' 라는

생각과 함께 잠깐의 실망감을 느꼈었다.

 

후문 쪽에서도 곧바로 건물 내부로 들어갈 수 있는

문이 있어서 바로 안으로 들어갔다.

건물 내부 1층에는 정말 볼거리가 많았다.

찻잔 세트 진열부터 녹차와 관련된 상품 및 설명,

그리고 전시회까지 있었다.

사람이 무척이나 많았지만 워낙 넓은 곳이기에

답답하다고 느껴지진 않았다.

 

녹차 관련 상품의 종류는 정말 많았다.

화장품, 허브티, 베이커리, 초콜릿 등등

사고 싶은 것들이 참 많았지만

필자는 제일 기본적인 오설록 녹차 티를 구매했다.

 

그리고 오설록 티 뮤지엄에 왔으니

꼭 먹어봐야 하는 메뉴인

녹차 아이스크림을 주문했다.

 

주문할 땐 사람이 너무 많아 복잡한 관계로

필자는 대면 주문을 하지 않고

무인 포스기로 주문을 했다.

주문을 하고 내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면

카카오톡으로 주문이 완료되었다는 알림이 오기 때문에

편하게 자리를 잡아 기다리거나

판매하는 상품들을 구경하면 된다.

참 편리한 세상이다.

 

녹차 아이스크림은 너무 맛있었다.

진한 녹차 향과 달콤한 맛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그만한

값어치를 한 아이스크림이다.

혹시 몰라 하나만 주문했었는데

하나만 주문한 걸 후회할 정도로 맛있었다.

 

아이스크림을 다 먹고 나서 전망대에서

녹차밭을 구경하기 위해 위층으로 올라갔다.

 

화창한 날씨에 드넓은 녹차밭과

적절히 물든 은행잎들을 보며 

한참이나 바라봤던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야외에 있는

오설록 글자 앞에 앉아 사진을 찍었다.

아마 저곳이 포토존이지 않을까 싶다.

 

실내 공간과 전망대까지 구경을 모두 마치고

녹차밭으로 향하기 전에 필자는

이니스프리 제주 하우스를 방문했다.

제주 하우스는 정문 바로 옆에 위치하기 때문에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외부는 정말 제주스럽게 돌담으로

쌓아진 것 같은 인테리어로 되어 있었다.

내부에는 이니스프리 제주 하우스만의 특별한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거의 모두 시중에 판매하는 제품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 내부에서 바라본 풍경

 

제주 하우스에서만 판매하는 상품은 따로

표시가 되어 있는 것을 참고 바란다.

 

제주 하우스에는 향수를 시향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다.

 

그리고 이 곳만의 특별한 이벤트인

수제 비누 만들기는 인기가 참 많아 보였다.

비누를 만들고 싶다면 안내하는 가격을 결제한 후

자리에 앉으면 안내원분께서 간단한 설명을 해주신다.

그 후 책상에 놓인 태블릿의 동영상을 보며

천천히 따라 하면 된다.

 

필자는 비누를 만들 만큼 시간이 여유롭지

않았기 때문에 비누 만들기는 포기하고

그 옆에 마련된 엽서 꾸미기를 잠깐 하고 나왔다.

 

녹차밭은 사진에서 보이는 것보다

몇 배 이상으로 더 많다.

푸릇푸릇해서 너무나 예뻤다.

대게 녹차의 수확은 5월에 이루어진다고 한다.

 

녹차밭 한가운데 위치한 나 홀로 나무를 보며

올림픽공원에 있는 나무를 떠올렸다.

대부분 이 나무 앞에서 사진을 찍곤 한다.

그래서 필자도 자연스럽게 사진을 찍었다.

 

이 날 오설록 티 뮤지엄 관광을 마친 후

마지막 코스인 오름을 방문했어야 했는데

뮤지엄에서 보낸 시간이 예상보다 길어져서

더 많이 구경하지 못하고 가서 아쉬웠다.

다음번에 오게 된다면 녹차 음료와

베이커리까지 함께 먹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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