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은 수도권에서 생각보다 멀지 않기 때문에
가볍게 당일로 여행을 다녀오기 좋은 곳이다.
등산을 해도 좋고, 닭갈비를 먹으러 가도 좋고,
카페 및 명소를 방문하러 가기에도 참 좋은 곳이다.
춘천에도 카페가 참 다양하고
최근 들어서도 새로운 카페가 많이 생겨나고 있다.
필자는 꽤 오래전에 다녀온 구봉산 카페를 소개하려 한다.
구봉산은 등산을 하기에도 좋지만
그 주변에 유명하기로 알려진 카페들이 있어서
더 많이 찾아오는 것 같다.
산토리니 카페는 사람이 너무 많아 조금 한적한 곳을
가고 싶었는데 마침 괜찮은 곳을 발견했다.
그 카페의 포스팅을 지금부터 시작하겠다.
위치 : 강원도 춘천시 동면 순환대로 1154-111
영업시간 : 매일 11:00 ~ 24:00
전화 : 033-252-1154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카페를 방문하는 것은 쉽지 않다.
카페가 꽤 높은 곳에 위치해 있고 카페 주변에
버스 정류장도 존재하지 않아서 자차나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그래도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춘천 동면치안센터에서 하차한 후 약 1.8km를
걸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카페는 1층과 2층이 존재한다.
1층에서 베이커리와 음료를 골라 주문할 수 있고,
좌석은 1층, 2층, 야외 모두 존재한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엔 도서관만큼이나
책들이 엄청나게 많이있다.
저 책들을 읽을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음료 메뉴는 필요한 것들만 있어 보여서 좋았다.
핸드드립 커피, 커피 메뉴, 스무디, 프라페,
에이드, 티 종류가 있다.
관광지인 점을 고려했을 때 가격은 많이 비싸지 않았다.
빵 종류와 케이크의 종류도 다양했기 때문에
취향에 맞는 것을 고르면 된다.
그리고 밤 10시 이후에는 빵 종류에 한해서만
가격을 30% 할인해주신다고 한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5,500원
아이스 카페라떼 6,500원
녹차 팥 식빵
커피 맛은 괜찮았다.
라떼는 산미가 있으면 풍미가 더 살아나고
고소한 느낌이 강하다고 생각하는데
쿠폴라의 원두가 필자가 딱 좋아하는 커피 맛이었다.
핸드드립의 경우 날마다 오늘의 드립커피를
소개하면서 500원이 할인된 가격으로
커피를 마실 수 있다고 한다.
핸드드립 커피도 맛이 좋다고 하니 나중에 꼭 마셔야겠다.
식빵 안에는 팥앙금이 듬뿍 들어있어서
정말 배부르게 먹었다. 이 식빵 말고도
다른 종류의 앙금이 들어간 식빵들도 맛있다고 하니
나중에 방문하면 또 먹어보려 한다.
필자는 2층으로 올라와 커피를 마셨다.
평일 오후였고, 아직은 쌀쌀한 날씨여서 그런지
카페에 방문하는 손님은 몇 없어서 너무 좋았다.
테라스 밖이 온통 산이어서
어느 쪽을 바라봐도 참 마음의 안정이 되는 곳이다.
테라스로 나가 커피를 마시고 싶었지만 너무 추웠다.
야외석으로 나가면 대략 이런 경치의 모습을
마음껏 구경할 수 있다.
마침 일몰이 진행되는 때여서
따뜻한 노을빛이 춘천을 감싸 안았다.
전망대 옆에 위치한 카페라 그런지
야외석을 통해 바라보는 춘천의 경치도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것 못지않게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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