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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health & nutrient

대상포진 원인과 증상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 대상포진 예방접종

by 따스화니 2020.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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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따스화니입니다.

오늘의 영양&건강 상식 카테고리에 들어갈

주제를 통해 포스팅을 하려 해요.

 

오늘 포스팅의 주제는

저번에 다룬 면역력을 높여주는 영양소와 음식

포스팅에서 잠깐 설명해드린 '대상포진'입니다.

 

올해 초 어느 날, 귀 뒤쪽에

거슬리는 통증이 생겼어요.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를 쓰며

생활하는 것이 익숙지 않아

마스크를 오래 끼다 보니 귀 뒤가 아픈 거구나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하루를 보냈어요.

 

그런데 그다음 날 통증이 더 심해지기 시작했어요.

이제는 귀 뒤가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은 머리로 올라왔어요.

머리가 찌릿하면서 극심한 고통이

절 움직일 수 없게 만들었어요.

 

 

밥을 먹기 힘들 정도로 머리가 너무 아프다 보니

아무래도 뇌 쪽에 문제가 있나 싶어

일요일인 관계로 당장 응급실로 향했습니다.

응급실에 도착해 엑스레이, MRI 모두 촬영했지만

검사 결과 뇌 쪽에는 문제가 없다는 소견을 받았어요.

 

그래서 차근차근 처음 아프기 시작한 곳과

통증 과정을 설명했더니

의사분께서 제 귀 뒤쪽을 보시더니

귀 뒤의 자국은 원래 있던 것이냐며 물었어요.

그래서 저한테는 귀 뒤에 자국이 존재하지 않다고 하니

의사 선생님께서 대상포진이 의심된다고 하시며

항바이러스제 약을 처방해주셨어요.

 

그렇게 집에 돌아왔지만

통증은 가라앉지 않을뿐더러

왼쪽 목 부위에 두드러기처럼

이곳저곳 물집이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응급실에서 처방받은 약으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대학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약을 처방받았어요.

신경외과 의사 선생님께서 젊은 연령층 중에

이렇게 심한 대상포진 환자는 처음 봤다며

걱정을 해주시더라고요..

 

그 당시 코로나 1차 대유행이

시작했을 때라 면역력이 약한 상태에서

입원하기엔 너무 불안했기에 

통원치료를 받아가며 2주 동안 집에서 요양을 했어요.

 

상태가 무척이나 좋아져

이대로 끝이 나나 싶었지만

더 무서운 후유증이 저를 너무 힘들게 했습니다.

바이러스가 신경을 지나간 곳곳이

너무나도 가렵기 시작했어요.

마치 벌레들이 기어가는 듯한 소름이 돋으며

간지러웠는데 이 고통은

점점 따갑게 변해가며

불에 타는 듯한 작열감이 발생하면서

몇 주 동안 불면증에 시달렸어요.

 

대상포진은 치료 후에도

후유증 관리를 해줘야 한다는 것을 몰라서

뒤늦게 통증의학과를 방문해

한 달이 넘게 신경치료를 받아서 후유증을 없앴습니다.

신경치료 또한 너무나 아팠기 때문에

정말 다시는 대상포진에 걸리고 싶지 않더군요..

 

후유증까지 다 없앴지만 그다음 문제는

외관상 보이는 자국들이었어요.

바이러스가 신경을 침범한 부위들의

자국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고

정말 서서히 옅어져 가며 사라지기 때문에

9개월이 지난 지금에도

아직까지도 자국이 남아있습니다.

 

재발도 될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라 그 뒤로

저는 꾸준히 영양제와 신선한 채소, 과일을

매일 먹으며 면역력 관리를 하고 있어요.

 

제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 본격적으로

대상포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상포진이란?"

수두 혹은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몸의 면역력이 약해지는 순간 활성화되며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젊은 연령층에게는 드물게 나타나고

보통 60세 이상의 노인에게서 잘 발병합니다.

 

면역력이 아주 많이 떨어져 있는 환자에서는

사망에 이를 수 있을 만큼 위험한 질병입니다.

 

 

"대상포진 원인"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어릴 때 수두의

원인 바이러스와 같은 것인데요.

 

다시 말해,

수두가 치료된 후에도 이 바이러스는

사라지지 않고 몸속 척수 속에 오랫동안

잠복해있다가 우리 몸이 약해졌을 때

다시 활성화되어 이 병을 일으킵니다.

 

"대상포진 증상 및 특징"

대상포진의 특징은

우리 몸의 척추를 기준으로

몸의 한쪽에만 통증과 수포(물집)를 동반한

증상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제가 대상포진에 걸렸을 때

왼쪽 목 부위에만 수포가 발생한 것이

바로 이런 특징 때문입니다.

 

증상으로는

몸의 한쪽에 심한 통증과 감각의 이상이

나타나는 것인데요.

근육통의 증상, 미열, 두통 등의 증상이

먼저 나타나기 때문에

저처럼 대상포진을 의심하지 못합니다.

 

대상포진은 발생한 지 3일 안으로

항바이러스제 약을 먹어야

빨리 바이러스를 잡을 수 있는데,

그렇지 못하면 바이러스는 더 넓게 퍼져나가고

결국엔 수포 병변까지 발생하게 됩니다.

 

한 가지 더 주의해야 할 점은

바로 대상포진 후유증인데요.

흔히 대상포진 신경통이라고 불리는

이 증상은 바이러스가 신경을 지나간 자리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데요.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가려움과,

극심한 통증, 작열감 등이 발생하여

수술 후 통증과 산통보다도 더 큰 고통을 줍니다.

 

후유증을 줄이는 방법으로는

대상포진을 골든타임(72시간) 안에

발견하여 조기 치료를 하는 것입니다.

 

"대상포진은 완치가 가능할까?"

그렇지 않습니다.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약해지면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는 질병이기 때문에

한 번 대상포진에 걸린 사람은

꾸준히 면역력 관리를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지만 대상포진 예방 접종을 통해

재발 확률을 낮출 수 있다고 하니

대상포진에 걸린 사람은 질병 발생 후 

1년 뒤에 병원을 찾아가

예방접종을 맞아야 합니다.

 

보통 병원에서는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60세 이상의 성인에게 권장하지만

그전에 대상포진에 걸렸다면

예외 없이 1년 뒤에 꼭 접종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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