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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Cafe & Food

부산 서면 홍콩요리로 유명한 중식 맛집 "굿모닝홍콩" / LP바로 유명한 전포동 신상카페 "후일담"

by 따스화니 2021.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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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홍콩"

지난번 부산을 방문했을 때

서면 주변에서 시간을 보낸 적이 있었다.

 

부산에 놀러 와서 조금 색다른 음식을 먹어보고 싶어서

부산에 거주하는 친구의 추천을 받아

홍콩요리로 유명한 전포동의 한 식당을 찾아갔다.

 

위치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서전로 47번 길 19 바동 굿모닝 홍콩

영업시간 : 매일 12:00 ~ 21:00 / 마지막 주문 20:00 /

매주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전화 : 0507-1314-3724

 

가게 외부는 청록색으로 꾸며져 있어서

위치는 쉽게 찾을 수 있었다.

 

가게의 크기는 아담한 스타일이다.

테이블 수가 4개이고 전부 다 4인석이다.

 

모든 메뉴가 대표적인 중식들이라서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지 고민이 정말 많았다.

 

대표적인 면 요리로 토마토 라면, 탄탄면, 마라탕면,

우육면이 있었는데 이 중에서 우육면과 탄탄면을

무척이나 좋아하기 때문에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지 한참을 고민했다.

 

결국 난 탄탄면으로 결정, 친구는 토달볶덮밥을 주문했다.

 

테이블마다 손소독제가 비치되어 있다.

젓가락 꽂이와 티슈 장식이 가게와 참 잘 어울리는 소품이다.

벽면에는 영화 "화양연화"의 한 장면이 담긴 액자가 보인다.

 

∨ 탄탄면 7,500원

 

매콤, 달콤, 새콤, 그리고 고소한 맛의 조화가

잘 어우러진 맛이어서 정말 맛있었다.

국물 또한 걸쭉하고 국물 안에는 다진 고기가

듬뿍 들어가 있어서 공깃밥을 안 시킬 수가 없었다.

 

이런 맛있는 곳은 왜 남양주엔 없는 것인지 참 아쉽다.

 

 

∨ 토달볶덮밥 7,000원

 

토달볶덮밥은 토마토와 달걀을 볶아

먹는 홍콩의 가정식이다.

 

친구의 토달볶덮밥을 한 입 먹자마자

너무 충격이었다.

이렇게 맛있는 음식은 정말로 오랜만이었다.

 

사실 토마토는 파스타가 아니고선

음식으로는 먹어본 적이 별로 없었고,

도전 또한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별 기대 없이 먹었다.

맛은 토마토 스파게티가 생각나는 맛이었다.

토마토와 밥이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요리다.

 

다음에 방문한다면 면 대신 이 요리를 꼭 먹을 예정이다.


"후일담 카페"

홍콩 음식을 맛있게 먹고 디저트와 음료를 먹기 위해

근처에 있는 카페로 향했다.

친구의 추천으로 전포동의 신상 카페이자

LP로 음악을 틀어주는 특색 있는 카페를 방문했다.

 

위치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서전로 46번 길 10-7 2층

영업시간 : 매일 13:00 ~ 01:00

(코로나 2단계 이상일 시 21시까지 운영합니다)

전화 : 0507-1358-9953

 

카페는 한 건물의 2층에 위치해있다.

숨겨져 있는 카페 이지만 신상 카페이니

사람들이 많이 찾아가는 곳일 듯했다.

 

원하는 자리에 착석하면 사장님께서

앉은자리까지 직접 와주셔서 메뉴판 안내와

메뉴 결정 후 주문을 위해 불러달라고 하셨다.

 

밥을 먹자마자 커피를 마시기엔 부담스러워서

블루 레몬 에이드와 레몬에이드, 그리고 크로플을 주문했다.

 

카운터에는 수많은 LP들이 진열되어 있다.

사장님께서 노래를 직접 고르시고

어떤 노래인지 알려드리기 위해 LP판을 세워두신다.

이 날 내가 좋아하는 팝 가수인 Sam Smith의 노래를 틀어주셔서

카페에서의 휴식이 더 만족스러웠다.

 

∨ 블루레몬 에이드 6,000원

레몬 에이드 6,000원

크로플 6,000원

 

블루레몬 에이드는 내가 가봤던 카페들 중

잘 보이지 않던 메뉴라 궁금해서 주문해봤는데

무척이나 맛있었다. 새콤 달달하고 청량한 음료다.

에이드 속 블루베리 과일이 실제로 들어있다.

사장님께서 재료를 아끼지 않고 넣어주시는 것 같다.

 

크로플 주문은 한 개에 6천 원, 두 개에 1만 원이고

기본 크로플 위에 올라갈 토핑으로 4가지 선택이 가능하다.

치즈, 바닐라, 아메리칸, 초코 중 바닐라를 선택했다.

 

크로플은 정말정말 맛있었다.

사실 크로플 맛이 다 똑같겠지만은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참 달콤했다.

 

후일담 카페 내부는 화이트와 블루톤으로 이루어져 있다.

내부 중에서 유일하게 우드톤으로 꾸며진 공간이 있었는데

채광이 들어선 모습을 보니 더욱 아늑해 보였다.

 

낮에는 카페, 밤에는 바로 변신하는 매력적인 곳이어서

밤에도 한 번 방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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