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순 이후로 혼자 카페를 간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코로나의 여파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져
하루에 한 번은 꼭 카페에 가서 커피를 마셔야 하는
습관이 무뎌질 정도로 카페가 생각나지 않았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완화되고 나서
친구들과 카페를 간 적은 있었지만
혼자 할 일을 하기 위해 카페를 방문한 적은 없었기에
오늘은 혼자 카페가 너무나 가고 싶었다.
날씨가 너무 좋아 노트북을 챙기고 집 밖을 무작정 나왔고
여태 가보았던 카페를 뒤로하고 새로운 카페를 찾아보았다.
집 주변 카페를 검색하던 중 예전에 형이 알려준 카페가 생각났고
오늘은 그 카페로 발걸음을 향했다.
위치 :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 중앙로 82번안길 131-78 1층
영업시간 : 평일 09:00 ~ 22:00 / 주말, 공휴일 10:00 ~ 22:00
전화 : 031-554-0056
밖에서 바라보는 카페의 외관이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멀리서부터 어떤 카페인지 눈에 들어온다.
내가 좋아하는 화이트 톤의 인테리어여서
들어가기 전부터 정말 잘 선택했다고 생각했다.
흰색의 인테리어와 짙은 회색의 책상, 의자로 인한
단조로움을 없애기 위해 곳곳에
큰 식물을 비치해두신 것 같았는데
그 때문인지 카페가 생기 넘쳐 보인다.
카페의 천장이 굉장히 높아서
답답한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다.
콘센트가 있는 자리는 카페 벽면에 위치해 있다.
∨ 아메리카노 4,500원
커피가 나오자마자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오후 4시가 넘도록 커피를 마시지 않았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벌컥벌컥 커피를 마셨다..
아메리카노는 연함 / 보통/ 진함 3가지를 고를 수 있다.
나는 오늘 보통을 선택했는데 보통 맛에서
상큼한 산미를 느낄 수 있었다.
카운터 옆에는 작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사장님께서 직접 원두를 로스팅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서비스로 미니 스콘과 라즈베리 잼을 주셨는데
이걸 먹고 나니 디저트를 먹다 만 느낌이 제대로 들어서
다른 디저트를 시키고 싶은 욕구가 엄청나게 생겼다.
테이블마다 비치되어있는 작은 팜플렛에는
SNS에 카페를 태그 하면 나가기 전
아메리카노를 공짜로 테이크아웃해주시는
이벤트가 안내되어 있다.
오늘은 커피 두 잔을 마시기엔 너무 늦었기 때문에
다음에 방문했을 때 리뷰 이벤트에 참여해야겠다.
카페 내부에는 화장실이 있기 때문에
카페 밖을 나가지 않아도 편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
보통 카페에 방문했을 때 사진을 찍어두고
나중에서야 포스팅을 하는데,
오늘은 카페에 방문한 상태에서 실시간으로
포스팅을 하다 보니 더 생생한 기억으로
진실적이게 포스팅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실시간으로 포스팅하는 것도 좋은 방법 같네.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고 얼른 이력서를 써야겠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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