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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Cafe & Food

부산 남포동 핫한 일본식 카페 "쿠오리노" / 디저트 맛집

by 따스화니 2020.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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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부산여행을 갔다.

'부산' 하면 가장 잘 떠오르는

해운대, 광안리 등 부산의 명소는

너무 많이 가봤기 때문에

이번에는 색다르게 부산에 거주하는 사람처럼

시내를 누비며 소소한 여행을 해보고 싶었다.

 

남양주나 서울에서의 카페를 많이 방문하다 보니

부산에는 어떤 카페가 있을지

많이 궁금하여 여행 전부터 서치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남포동에 있는 한 카페를 발견했다.

이탈리아어와 일본어를 합쳐 만든 카페의 이름은

"쿠오리노"

쿠오리노 카페는 남포역 7번 출구에서

출발하면 빠르게 도착할 수 있다.

 

 

위치 : 부산 중구 대청로126번길 35

영업시간 : 월~목 12:00 - 22:00 / 금~일 11:00 - 22:00

전화 : 010-6679-3915

 

※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영업시간 변경 안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인하여 동참하고자

영업시간을 조정하게 되었습니다.

주말 포함 12시부터 21시까지 운영되며

푸드와 음료 함께 이용 시 홀 사용 가능하십니다.

음료만 주문 시 테이크 아웃만 가능하고

죄송한 마음을 담아 10% 할인해 드립니다.

어려운 시기에 방문해주시는

모든 분들께감사드립니다.

 

쿠오리노 카페는 3층짜리 주택을 개조한 곳이다.

카페에 들어가기 전 밖에서 본 쿠오리노의 모습은

평범한 일반 가정집처럼 보였다.

햇살까지 비쳐 굉장히 따뜻한 분위기가 났다.

 

톤다운과 톤 업이 적절하게 섞여있는 인테리어다.

역시 감각 있는 사람만이 카페 창업에 성공할 수 있는 것 같다.

 

황색 계단을 올라가면 2층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1층에 자리가 텅 비어서 필자는 그냥 편하게

1층 자리에서 커피를 마시기로 결정했다.

 

 

메뉴는 정말로 다양했다.

그리고 이곳의 시그니처 디저트 메뉴인

수플레 팬케이크는 너무나도 유명했다.

하지만 필자는 수플레 팬케이크에 대해 알아보지 않고

찾아갔기 때문에, 그 정보를

전혀 알지 못하고 음료만 주문했다..

사실 점심을 먹고 바로 방문을 했던지라

디저트 메뉴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필자는 민트 밤을 먹기로 결정했다.

커피 종류이긴 한데 어떤 맛일지 몰라

주문 전 사장님께 여쭤보았다.

기존의 카페라떼에 민트 시럽을 넣은 맛

이라고 친절히 설명해주셨다.

민트를 사랑하는 필자로서는

안 시킬 수가 없는 메뉴였다.

 

∨ 민트밤(Ice) 6.5

카페라떼 5.5

 

민트밤이 너무 예뻐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인지 사진을 다 찍고 나서 음료를

마시려 하니 얼음이 조금 녹아있었다.

 

맛은 사장님이 설명해주신 대로였다.

달달하면서 시원한 민트향이 나는 카페라떼 맛이었다.

내 스타일인 음료라 너무 마음에 들었다.

 

여담이지만 한동안 민트밤을 잊지 못해서

어떻게 하면 집에서 똑같이 만들어 먹을 수 있을지

알아보던 중 민트시럽을 판매하는 곳을 알게 되었지만

아직까지 구매를 고민 중이다.

왜냐하면 민트 시럽 양이 너무나도 많았기 때문이다.

 

자리는 창가 자리로 선택했다.

5월의 날씨였기 때문에 창문을 열고

햇살을 맞으며 커피를 마시기 딱이었다.

 

창가자리 맡은편에는 일렬로 나란히

앉을 수 있는 좌석과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었다.

감성샷을 찍기엔 참 좋은 자리라고 생각한다.

 

카페에 왔으면 내 사진도 찍어야 하는 게 인지상정이다.

인스타그램 중독자의 요구를 다 들어주는

일행 분께 감사드립니다.

(왕발처럼 보이지만 250이다)

 

이렇게 음료만 마시며 추억으로 간직하는

카페지만 다음번에도 기회가 닿아

쿠오리노를 방문하게 된다면

그땐 꼭 수플레 팬케이크도 주문하고,

토스트 메뉴도 주문해서 먹고 싶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고

모두 즐거운 주말 밤 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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