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채색의 블랙 감성이 돋보이는 감성카페 칸토(KANTO)
위치 :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20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00
전화 : 0507-1343-3657
※ 모든 음료 TAKE OUT 1,000원 할인. 코로나 종식 때까지 유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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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비가 내리던 날
성수동 주변에서 점심을 먹고
이왕 온 김에 성수동 카페도 가자며
길거리 한복판에서 요즘 핫하다는
카페란 카페를 서치하기 시작했다.
성수엔 카페가 너무나 많이 생겼을뿐더러
생긴 카페들마다 제 각각의 개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카페 고르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던 중 가장 눈에 띄는 곳을 발견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무채색의 카페였다.
그것도 블랙 앤 화이트의 인테리어였다.
친구와 텔레파시가 통했는지
당장 여기를 가자며 우산을 든 채
부랴부랴 빠른 걸음으로 카페로 향했다.
네이버 지도를 봐가며 카페 위치로 도착했지만
사진에서 보이는 인테리어는 보이지 않았다.
분명 여기가 맞는데.. 라며 한참을 헤매던 중
골목 사이에 카페 입구로 보이는 곳을 발견해 들어갔다.
(현재는 골목 앞에 간판이 세워져 있어 더 찾기 쉽다)
카페 내부를 보고서 깜짝 놀랐다.
사장님이 정말 콘셉트를 제대로 잡으셨다.
하나부터 열까지 내가 원하는 분위기라 너무 인상적인 카페였다.
메뉴는 다양했다.
칸토 카페의 시그니처 메뉴인
플랫 블랙, 블랙 크림, 그리고 메뉴판에는 없는 블랙 에이드.
이 3가지 음료는 사장님께서 태블릿 PC로 직접 사진을
보여주시며 음료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주신다.
설명을 너무 잘해주셔서 시그니처 메뉴가 너무 먹고 싶었지만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참을 수 없어
역시나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메뉴판 옆에는 디저트 메뉴가 진열되어 있다.
쿠키나 파운드 케이크 모두 다 맛있어 보이지만
막 점심을 먹고 온 상태라 이 때는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모든 것이 블랙 앤 화이트다.
정말 시크 폭발이다.
벽면에 위치한 좌석은 마주 보고 앉을 수가 없어서
가운데에 위치한 좌석으로 자리를 잡았다.
아이폰의 인물 모드가 점점 빛을 보기 시작한다.
내 촬영 실력이 늘어난 것일까?
암튼 친구가 시킨 쇼콜 라테의 비주얼이 예술이다.
컵 벽면에 초코를 묻힌 다음 흐르게 한 것인지,
너무 예쁘다.
카페에서 일하는 나로선 참 배우고 싶은 부분이다.
블랙으로 둘러싸인 인테리어 속에 찍힌
아메리카노의 색깔이 더욱 돋보인다.
어떻게 찍어도 감성 샷이 될 수 있는 곳이다.
인스타로 칸토 카페를 알아볼 때
많은 사람들이 검정 옷으로 코디를 한 후
카페에 와 사진을 찍는 것을 보았다.
나란 놈,
왜 그런 철저한 준비를 하지 못했던 거야?
라고 생각하던 중에
뜻밖의 블랙 코디를 입고 있었다.
하필 오늘 입은 옷이 검정 옷일 줄이야.
그것도 이 곳을 올 줄도 몰랐는데 말이다.
하지만 비도 맞고.. 몰골이 말이 아니어서
포토존에서 사진은 찍지 않았다.
오늘의 카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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