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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Cafe & Food

제주도 협재 가볼만한 비앙도뷰 카페 "사유적가드닝 협재식물원"

by 따스화니 2020.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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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카페 포스팅으로 찾아왔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3주로 정해지면서

이번 주부터 나의 카페 투어 계획은 제대로 무너졌다.

가보고 싶은 카페 여기저기 방문해가며

열심히 포스팅을 하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말이다.

아쉽지만 예전에 갔던 카페들이라도

계속 포스팅을 해야겠다.

 

이번에 소개할 카페는

제주도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협재 식물원'이다.

위치 : 제주 제주시 한림읍 협재 1길 53-5

영업시간 : 매일 11:00 ~ 18:00 / 매주 수요일 휴무

전화 : 010-6598-1455

 

<이용 안내>

· 1인 1 음료 주문입니다.

· 실내가 협소하여 영유아를 포함

최대 4인 이하만 이용 가능합니다.

· 유모차와 애완동물은 실내 입실이 불가합니다.

· 협의되지 않은 상업적 촬영은 절대 불가이며,

원하실 경우 미리 전화 주세요.

· 예약은 불가하므로 만석 시 성함을 기재하고

대문 앞 의자에서 대기해주세요.

※ 주차는 협재 어촌계 복지회관 앞에 해주세요.

골목 주차 시 견인조치됩니다.

 

 

필자는 제주도 여행 시

북, 서, 남, 동 순으로 한 바퀴를 돈다.

그래서 여행 첫째 날 북쪽과 북서쪽을 돌아다니다가

미리 알아둔 협재 식물원을 방문했다.

 

카페는 한눈에 보이지 않는다.

렌터카를 통해 카페를 찾아간다면

위에 설명한 곳에 주차를 한 후 골목으로 들어가

카페에 입장해야 한다.

 

카페 이름답게 곳곳에는 다양한 식물이 있었다.

사진 속 반투명한 구조는 온실의 느낌이 난다.

저 안에서도 음료를 마실 수 있었던가..?

기억이 제대로 나지 않는다.

 

햇빛이 들어오는 카페 분위기와 뷰는 정말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표현하자면 포카리스웨트처럼 맑고 청량한 느낌이다.

해가 들어오는 시간에 딱 방문한 게 정말 다행이었다.


메뉴 소개

 

<Water>

라벤더 5.0

세이지 5.0

녹차 5.0

황차 6.0

 

<Seed>

크래커 (오트밀&견과류 2 pcs) 2.0

브라우니 쿠키 (초코) 2.0

 

<Leaf>

가드너의 아침 (홍차) 7.0

네 가지 홍차를 블렌딩 한 협재 식물원의 Breakfast tea로

몸과 정신을 깨워주며, 상쾌한 하루를 열어주는 티다.

홍차 특유의 강한 맛 속에서 느끼실 수 있는 스모키 하지만

향긋한 꽃과 과일향은 이른 봄 땅속에서 깨어나는

여린 새싹들의 생명력을 연상하게 한다.

(카페인 함량이 높아 우유를 곁들여 드셔도 좋다.)

그 여름에 나는 (히비스커스) 7.0

한여름의 태양처럼 강렬한 수색을 띄는

히비스커스를 베이스로 새콤달콤한

열대과일들을 블랜딩 한 티다.

노폐물 배출에 탁월하여 무더위의

지친 몸을 가꿔주며, 피부미용에도 좋다.

브라운핸즈 (제주 황차) 7.0

가을철 분주한 가드너의 흙 묻은 손길을 연상하며

만든 블랜딩한 티로, 제주의 유기농 황차를 베이스로 한다.

황차 특유의 숙성된 향과 함께 블랜딩한 재료에서 나오는

우디 한 향과 따스한 맛이 특징이다.

코 끝 겨울 (라벤더) 7.0

겨울 제주 밤바다에 쏟아지는 별을 그리며

블렌딩 한 티로, 코끝으로 찬바람이 들어오는 듯한

라벤더의 시원한 향을 담았다.

꽃 (로즈) 7.0

숲 (청포도) 7.0

봄 (제주녹차) 7.0

달 (루이보스&진) 8.5

 

<Fruit>

제주 무농약 감귤주스 7.0

라벤더 레모네이드 7.0

 

<Coffee>

필터 커피 7.0

콜드 브루 아메리카노 (only Iced) 6.0

콜드브루 라테  (only Iced) 6.5

+바닐라빈 시럽 0.5

 

<Life>

컵케이크 5.0

스콘 with 콩포트, 클로티드 크림 5.0

파베 브라우니 with 아이스크림 7.0


역시 여행을 하면 많이 걷기 마련이다.

그래서 나는 여기서 콜드 브루 아메리카노를 주문하였고

음료가 나오자마자 꿀떡꿀떡 삼켰다.

정말 꿀맛이었다.

조금 지쳐서 그랬는진 몰라도 커피 맛집이었다.

 

카페 내부의 전반적인 뷰는 이렇다.

화이트와 그레이의 단색 인테리어에

곳곳에 배치되어 있는 식물들로 인해

카페 분위기에 생기를 불어넣어준다.

 

방문 당시 사람이 많아서

사진을 찍는 것마다 방문객의 얼굴이 노출되어서

사진을 제대로 건지지 못했다.

 

카운터 바로 뒤에는 야외석으로

나갈 수 있는 문이 있다.

야외석은 딱 1석뿐이므로

엄청난 자리 쟁탈전이 일어난다.

야외석은 감성 샷을 찍기에

아주 좋아서 나도 앉고 싶었다.

 

야외석에선 이렇게 비앙도뷰를 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그야말로 힐링.. 그 자체다.

선선한 바람, 시원한 음료, 눈 앞에 펼쳐진 광경.

뭐 하나 빠진 것이 없다.

 

방문한 지 1년이 넘었지만 아직까지도 핫한 카페다.

그래서 나도 주위에 제주도에 가는 사람이 있고

카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이 카페에 방문하라고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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