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 수영장
OUTDOOR POOL
- 운영시간 -
· 09:00 ~ 19:00 (정비 시간 14:00 ~ 15:00)
· 수영장 정비시간에는 일부 풀 이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락커는 21:00까지 이용 가능합니다.
- 요금 -
성인 80,000원
어린이 60,000원
* 투숙객 전용시설로 투숙 기간 내 이용 가능합니다.
- 위치 -
HOTEL PARADISE 3층
- 전화 -
032-729-2170
INDOOR POOL
- 운영시간 -
· 07:00 ~ 21:00 (정비 시간 14:00 ~ 15:00)
· 수영장 정비시간에는 일부 풀 이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락커는 21:00까지 이용 가능합니다.
· 코로나19 예방 조치에 따른 운영 변경 안내
- 기간 : 12월 1일 ~ 추후 공지 시까지입니다.
- 내용 : 건/습식 사우나 이용 제한합니다.
- 요금 -
· 성인 80,000원
· 어린이 60,000원
*실내/외 수영장에 함께 적용되는 요금입니다.
* 투숙객 전용시설로 투숙 기간 내 이용 가능합니다.
- 위치 -
HOTEL PARADISE 3층
- 전화 -
032-729-2170
작년부터 아침수영 강습을 같이 다니는
중학교 동창이 있다.
나와 생일이 비슷한 친구였는데,
그 친구의 지인이 생일 축하한다며
인천 파라다이스시티호텔 수영장 입장권 2장을 선물했다고 한다.
입장권을 받은 친구는 생일도 비슷한 사람,
수영을 할 줄 아는 사람은
'나'밖에 없어서 수영장에 같이 가지 않겠냐고 제안을 했다.
나는 당연히 OK를 외쳤다.
둘 다 시간이 주말밖에 되지 않아서
주말 아침 일찍 만나 호텔로 향했다.
9월의 끝자락이지만 아직은 여름 같은 날씨였기에
분명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호텔에 도착했지만,
비성수기처럼 사람이 많이 없어서 너무 좋았다.
호텔 수영장은 실내와 야외수영장 두 개가 있다.
락커룸을 통해 실내수영장에 입장 후
입구를 통해 야외수영장으로 나가면 된다.
온전히 나만의 세상 같았다.
이렇게 한적한 야외수영장에서
여유롭게 수영하며
선베드에 누워 태닝을 하는게 로망이었는데,
너무 행복했다.
수심은 가슴 밑부분까지 와서 적당했다.
수영할 때 수영모는 필수가 아니어서
수영모를 착용하지 않은 채 수영을 즐겼다.
(현재 방침은 어떤지 모르겠다)
야외수영장에 보이는 선베드는 무료이므로
자리만 있다면 원하는 곳에 앉아
휴식을 취하거나 음료를 마실 수 있다.
사진에 보이는 PARADISE CITY 문구가 새겨진 커튼 막을 통해 들어가면
바로 실내수영장으로 들어갈 수 있다.
이 날 친구가 호들갑을 떨었던 적이 있었는데
우리나라의 축구 국가대표 감독인 '파울루 벤투'가
우리와 같이 수영을 하고 있다며
자꾸 주변을 서성였다.
축구에 관심없는 나로선 지나가는 외국인일 뿐이었는데
친구뿐만 아니라 세이프가드분들도 관심을 보여했다.
아내분과 온 것같아 친구는 방해하기 싫다며 다가가지 않았는데
가드분들은 고민 끝에 다가가 사진을 요청했지만 단박에 거절당했다...
역시 수영은 배가 금방 고파지는 운동이다.
친구가 날 생각해서 여기까지 데려와준 보답으로
나는 함께 먹을 점심과 음료를 샀다.
수영 후 먹는건 언제나 꿀맛이야.
점심을 먹고 휴식을 취할 겸 태닝도 즐기고
한 시간 정도 더 놀다가 우리는 호텔 옆에 위치한
'씨메르' 수영장에도 가보기 위해 조금 일찍 자리를 떴다.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씨메르
*휴장기간 - 추후 안내 시까지
- 운영시간 -
평수기 주중 10:00 ~ 19:00
평수기 주말/공휴일 10:00 ~ 22:00
하계 극성수기 10:00 ~ 22:00
※ 코로나19 예방 조치에 따른 운영시간 변경 안내합니다.
- 기간 : 7월 1일 ~ 추후 안내 시까지입니다.
- 요금 -
전화문의 032-729-7700
- 전화 -
032-729-7700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에서 차로 5분 이동 후 '씨메르'에 도착했다.
씨메르는 친구찬스가 없기 때문에 각자 입장권을 구매했다.
락커룸에 들어가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수영장으로 입장했다.
호텔 수영장과는 다르게 사람이 무지하게 많았다.
가족단위, 커플이 굉장히 많았던 기억이 난다.
실내 공간이 워낙 넓고, 볼거리도 다양할 뿐만 아니라
체험할 수 있는 것이 많기 때문에
'씨메르'의 인기가 더 많은 것 같다.
전체적으로 수심은 많이 얕았다.
주로 어린아이들이 많이 오기 때문에
이들을 배려한게 아닐까 싶다..
실내공간 가운데의 선베드나 넓은 소파를 이용하려면
가격을 부담해야 한다.
2층에서의 실내 뷰다.
LED 미디어 아트와 차별화된 콘셉트로
수영뿐만 아니라 분위기를 즐기기에도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씨메르에도 2층으로 올라가면 야외수영장이 존재한다.
호텔 수영장보다 규모가 크진 않지만
노을이 지는 하늘을 바라보며 수영하기에 딱 좋다.
그리고 비행기가 날아가는 것을 볼 수 있어
비행기가 날아갈 때 자신의 모습과 같이 사진을 찍으면
인생 샷을 건질 수 있다. (나는 실패했다)
야외수영장 외에도 이렇게 감성적인 공간이 준비되어 있다.
바닥이 지압.. 수준이 아니라 진짜 너무 아팠다.
그 고통을 참고 자리에 앉으면
따뜻한 족욕을 할 수 있다.
이렇게 볼 거 다 보고 너무 힘들어서
친구와 집 가기 전까지 휴게실 같은 공간에 있는
안마의자로 피로를 푼 후에 동네로 가
곱창으로 에너지 충전을 하며 마무리를 했다.
씨메르에 도착하고 나선 시간이 많지 않아서
많은 것을 즐길 수 없어 아쉬웠다.
다음 기회에 인천을 오게 된다면 다시 씨메르를 오고 싶다.
그때는 사우나도 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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