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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Cafe & Food

남양주 다산동, 도농동 조용하고 분위기있는 디저트 카페 "해브어싯"

by 따스화니 2021.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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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저녁 약속이 있던 날,

혼자 해야할 일들이 있어서 조금 일찍 집에서 나와

집 근처 카페를 또 찾기 시작했다.

 

원래는 다산신도시 카페를 가려했으나

갈만한 카페를 찾다 보니 집 주변에 괜찮은 카페를 발견해서

그곳에서 커피를 마시며 할 일을 하기로 결정했다.

 

내가 방문한 카페의 이름은 "해브어싯" 이다.

이사한 지 얼마 안 된 우리 집 뒤쪽에 카페가 위치해있어서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골목이었다.

그래서 이런 곳에 카페가 있는 줄도 모르고 있었다.

 

위치 :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중앙로 82번안길 22-110

영업시간 : 평일, 주말 10:00 ~ 22:00 / 월요일 휴무

전화 : 031-565-9424

 

 

주차는 카페 앞이나 주변에 주차된 차들을 따라

똑같이 주차를 하면 된다.

 

카페 앞에는 귀여운 간판이 해브어싯을 소개한다.

 

해브어싯 카페의 메뉴판!

 

전체적으로 가격대가 저렴해서 마음에 들었다.

요즘 카페에서는 아메리카노 가격이 3,500원인 곳이

흔치 않은데 이 곳 해브어싯에서는 커피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료도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 들지 않는다.

 

케이크 비주얼을 보고 주문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수십 번을 고민했지만 저녁 약속시간까지 얼마 안 남았기에

눈물을 머금고 케이크를 포기했다.

 

대신 아주 귀엽게 생긴 스모어 쿠키를 주문했다.

 

∨ 아메리카노 3,500원

∨ 피넛버터 스모어 3,800원

 

커피는 딱 내가 좋아하는 산미가 강하지 않은 스타일이다.

커피를 마시자마자 자주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같이 주문한 피넛버터 스모어는 겉으로 보기엔

피넛버터 맛이 나는 스콘인 줄 알았다.

하지만 먹었을 때 스모어의 식감은

스콘보다 더 부드러웠고 촉촉했다.

게다가 피넛버터의 맛이 나면서

스모어 안에 마시멜로 같은 쫀득한 무언가가 씹혀서

전혀 퍽퍽하지 않았고 너무 맛있었다.

 

다들 sns에서는 봉지를 벗기고 사진을 찍던데

나는 그런 센스가 없나 보다..

이렇게 찍고도 만족했다.

 

커피와 베이커리도 맛있었지만

카페의 인테리어도 참 괜찮았다.

 

sns에 올리고 싶거나 음료 인생샷을 찍고 싶다면

피아노 앞에 위치한 식탁보가 깔린 자리에 앉는게 최고다.

실제로도 저 자리에서 사진을 많이 찍는 듯했다.

 

다음에 방문한다면 친구가 추천한

쑥 케이크를 꼭 먹어볼 생각이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같이 먹을 생각하니 벌써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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