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동 해산물 안주가 코스요리처럼 나오는 술집 '히포' / 오마카세 형태의 안주맡김차림 맛집

연말이 다가오는 12월 말,

맛있는 안주에 술을 먹고 싶어 망원동의 한 술집을 찾아갔다.

 

술집의 이름은 히포{HIPPO)

 

 

위치 : 서울 마포구 동교로8길 5 지층

영업시간 : 매일 18:00~22:30

(매주 월요일 휴무)

전화 : 010-3220-1015

 

평소에는 예약도 많아 가기 좀 힘들어보였는데

이 날은 예약 가능한 시간이 많아

원하는 시간대로 예약을 한 후 망원역으로 갔다.

 

근데 망원역에서 생각보다 멀어서 엄청 다급하게 갔다..

늦을 것 같아서 죄송한 마음에 친구가 전화를 했는데

이미 예약한 시간을 기준으로 시간이 카운트됐다.

(아마 예약한 시간 기준으로 2시간 30분 이용이었던 것 같다)

 

암튼 어찌저찌하여 무사히 도착!

 

메뉴는 안주맡김차림(35,000원)으로 주문하고

술은 소주가 없기 때문에

어떤 종류를 마실까 고민하다가

친구가 추천받은 '고래' 라는 이름이 사케를 주문했다.

 

 

첫번째로 나온 메뉴는 촛대고동 회와 숙회이다.

 

 

고동 회는 꼬들꼬들하고 숙회는 야들야들하고.. 참 맛있다!

'고래'사케는 처음 마셔봤는데

명절 때 가족들이랑 마시는 전통주 느낌이었는데

더 깔끔하고 맛있었다.

해산물 안주와 찰떡인 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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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굴!!!

나는 굴을 먹은지 좀 돼서 무척이나 맛있었는데

같이 간 친구도 이 술집을 계기로 굴 맛에 눈을 떠 너무 기뻤다!

 

 

다음은 홍게찜과 비단가리비찜~~!

 

홍게는 솔직히 먹을 수 있는 부위가 별로 없었고

내장만 맛있었다 ㅎㅎ

 

가리비찜은 따뜻할 때 먹어야 제맛!

초장이나 간장에 다 잘 어울려서 너무 맛있게 먹었다.

 

 

다음은 양념스지와 주꾸미!!

진짜 맛있었다..

안그래도 해산물만 먹어서 속이 좀 느끼하던 찰나였는데

살짝 매콤한 안주가 중간에 나와주니 다시 처음부터 속이 리셋되었다.

 Very gooooooood!

 

 

이건 안주맡김차림에는 없는 메뉴고

아쉬워서 따로 추가한 메뉴다.

메뉴 이름이 생각 안나는데 쉽게 말해 꼴뚜기회다.

꼴뚜기회는 처음 먹어보는데 완전 쫀득쫀득한 오징어회를 먹는 듯했다.

 

 

마무리로 나온 디저트는 푸딩이다.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안주맡김차림은 메뉴가 변동되다보니 다음에 한 번 더 방문해보고 싶다.

 

 

아쉬운 마음에 갑자기 들른 포장마차 떡볶이.

진짜 맛있었고 다 먹어갈 때쯤 배터질 뻔했다.

 

포장마차 떡볶이는 이래야지 진짜...

강남역 포장마차 반성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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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맛집 포스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