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보문로1길 9 1층
영업시간 : 월~금 18:00 ~ 01:00, 토 17:00 ~ 01:00 /
일요일 휴무
전화 : 0507-1308-4804
작년 연말이 다가올 무렵,
친구들과 망년회를 기념으로
고급스러운 와인바에 가기로 결정했다.
서울 여기저기를 알아보던 중에
가장 괜찮아보이는 곳으로 예약 전화를 했지만
우리처럼 연말에 망년회를 하기 위한 당일 예약이
너무나도 많아 자리가 없었다.
아쉬운 대로 다른 곳을 찾기 시작했고
마침 우리가 있던 카페 주변에 괜찮아 보이는
'로터리 식탁' 주점을 발견해서 그곳으로 향했다.
예약을 하고 가지 않아서 조금은 불안했지만
도착했을 땐 제일 넓은 테이블만 자리가 없을 뿐
우리 일행이 앉을자리는 충분했다.
우리는 문 바로 옆에 있는 일자 테이블에 나란히 앉았고
메뉴판을 천천히 구경하며 먹고 싶은 음식들을 주문했다.
주점 한 구석에는 사장님께서 빈티지하게 꾸며놓으신 선반을 볼 수 있다.
LP바와 앨범 표지, 빈 와인병들과 앤틱한 그릇들이
빈티지한 분위기를 내서 가게와 잘 어울렸다.
∨ 수비드 부챗살 스테이크 25,000원
수비드 방식으로 조리한 부챗살 스테이크는
입 안에서 녹는다는 표현을 쓸 만큼 부드럽다.
스테이크를 먹을 때 고추냉이와 바질 페스토를
곁들여 먹으면 환상의 궁합이 따로 없다.
∨ 레드 크림 오돌뼈 20,000원
∨ 주먹밥 4,000원
메뉴 이름에 파스타란 글자가 포함돼있지 않아서
레드 크림소스로 만들어진 오돌뼈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 요리는 파스타 요리다.
살짝 매콤한 레드크림 파스타에 오돌뼈가 들어있어
파스타를 먹는 와중 오독오독 씹히는
오돌뼈의 매력까지 맛볼 수 있는 요리다.
단품으로만 먹기엔 소스가 많이 남을 것 같아
사이드 메뉴로 주먹밥을 주문해
소스에 듬뿍 찍어 먹었다.
∨ 명란 감자 고로케 8,000원
∨ 하우스 와인 글라스 레드 7,000원
감자를 베이스로 만들어진 고로케 안에
명란이 들어있어서 고로케의 간을 잡아주었다.
같이 나온 타르타르소스에 찍어 먹으면 맛이 배가된다.
운전하는 친구와 술을 전혀 마시지 못하는 친구와 함께 왔지만
나라도 이런 맛있는 음식에 술을 먹어야 할 것 같아
하우스 와인을 주문해 홀짝홀짝 마셨다.
연인이나 친구들과 함께 오기에 참 좋은 곳.
연초나 연말 분위기를 내기에 적당한 주점이다.
신설동역 근처에서 맛집을 찾고 있다면
이 곳 '로터리 식탁'을 가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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